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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석·가삼현호 현대중공업, 조선·해양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1분기 흑자전환

박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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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0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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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석(왼쪽)·가삼현 현대중공업 공동대표 (사진=현대중공업)

한영석(왼쪽)·가삼현 현대중공업 공동대표 (사진=현대중공업)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현대중공업이 조선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해양 부문의 하자보수충당금 환입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분기 흑자전환했다.

현대중공업은 2일 올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3조 268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조선 및 해양플랜트 건조량이 줄어들어 직전 분기 대비 11.9% 줄어들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1억원, 17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한영석·가삼현호 현대중공업, 조선·해양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1분기 흑자전환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중공업은 호실적을 거둔 이유로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조선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꼽았다. 선가 및 환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조선부문 신규수주 선박에 대한 공사손실충담금 설정액이 크게 감소했다. 해양부문에서 고르곤 LNG 프로젝트의 하자보수충당금이 환입된 것도 흑자전환에 기여했다.
플랜트 부문에서는 쿠웨이트의 CFP, 사우디아라비아의 자잔(JAZAN)프로젝트 공사 등 공정지연에 따른 추가비용 발생으로 458억원의 영업손실을 유지했다. 엔진기계는 조선소 매출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와 판매보증충당금 설정 등으로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83.1% 감소한 수치다.

자회사들을 살펴보면 현대미포조선이 연결기준 매출 7050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9.3%, 13.9%씩 늘었다.

현대미포조선의 실적 개선은 자회사 현대비나신의 영업이익이 2018년 1분기 55억원에서 121억원으로 늘어난데 효과를 봤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91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동기(475억원 적자) 대비 80.8%줄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올해부터 3년간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의 발주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지속적인 R&D투자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해 향후 수주에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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