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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강세 흐름 유지..금리 갭다운 개장 후 움직임 제한, 미국 GDP 대기 모드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4-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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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5일 오전 초반 금리 갭다운 개장 후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장전 GDP 쇼크, 미국채 금리 하락 등 재료로 강세 출발한 이후 등락은 제한된 수준에 머물고 있다.

미국 1분기 GDP 발표를 대기하는 관망 분위기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전일 호주, 캐나다, 독일 등 주요국의 부진했던 경제지표에 장내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확산됐다.

오전 발표된 1분기 국내 GDP가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면서 채권시장은 레벨 부담이 무색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은 2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이고, 달러/원 환율도 7.5원 가량 상승해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원은 2거래일만에 1140원 초반에서 1150원 후반대로 상승했고, 오전 한때 1161원 대로 레벨을 높였다.

부진한 글로벌 경제지표로 경기 둔화 우려감이 재차 부각되면서 금융시장은 이틀 연속 리스크오프 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10시4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600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은 매수와 매도가 균형을 맞추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2틱 오른 109.54, 10년 선물(KXFA020)은 57틱 상승한 128.5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3.5bp 내린 1.712%, 국고10년(KTB10)은 5.1bp 떨어진 1.861%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현재 0.3%, 코스닥지수는 0.5%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00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GDP 2분기 1.2% 기록하고, 3분기 이후 0.8~0.9% 유지하면 한은 전망치 2.5%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글로벌 경기나 반도체 경기에 대해서 하반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기관에서 예상치가 나온다. 2분기부터는 경제성장 속도 가팔라지면서 조사국 전망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전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는 1분기 GDP 지표를 볼 때 당초 예상보다 대내외 여건이 더 악화되고, 하방리스크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엄중한 상황인식을 바탕으로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채 금리 하락과 1분기 국내 GDP를 다 반영해서 시작을 하니 위든 아래든 부담인 상황"이라며 "내일 미국GDP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새로운 포지션 진입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가가 고점이다. 오후에는 강세 폭을 좁히면서 미국 GDP를 대기하는 모드로 돌입할 것 같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갭다운 개장후에 멈춰있는 장내 분위기다. 콜금리가 1.75%에서 막혀있고 금리인하를 바로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앞쪽은 막히고 뒤쪽만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금통위를 기점으로 포지션을 좀 비워뒀던 곳에서 커버를 들어올 것 같다"며 "포지션이 무거운 곳은 앞쪽은 팔고 뒤쪽은 매수하는 전략을 취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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