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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톡신업체, 2분기부터 본격적 실적개선 전망…‘비중 확대’” - 한국투자증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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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1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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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국내 톡신업체에 대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진홍국 연구원은 “중국 수출이 개선되면서 2019년 1분기 톡신 수출은 10% 증가하며 완연한 회복세에 진입했음을 보여줬다”며 “그러나 업체의 해외 매출은 수출 회복세를 향유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그동안 높은 연관성을 보여온 톡신 수출과 업체의 해외 매출은 지난 3분기부터 간극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업체로부터 톡신을 구매해 중국 등으로 수출하는 중간상인의 재고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진 연구원은 “단속으로 인해 중국 수출이 막히면서 중간상인은 본의 아니게 재고를 떠안게 됐다”며 “따라서 최근 수출회복은 중간상인의 재고가 소진되는 과정으로 아직까지 매출회복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1분기 톡신업체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다만 현재의 수출회복이 해외 매출로 이어지면서 2분기부터 톡신업체의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중간상인의 재고가 120억원 수준이었으며 올해 1분기 모두 소진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이에 따라 1분기 국내업체의 수출이 전망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현재와 같은 수출 증가세가 유지된다면 중간상인은 2분기부터 다시 재고를 본격적으로 채울 수밖에 없다”며 “이는 국내업체의 해외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톡신 수출회복에 따라 주요 수출업체인 메디톡스와 휴젤의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진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5~6월경 중국 판매허가 획득 모멘텀도 있어 톡신업체 중 최선호주”라며 “휴젤 역시 2분기 중 중국에 BLA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에 대해서는 “4월부터 미국 톡신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2분기부터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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