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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강원 산불 긴급구호 '훈훈'...롯데 10억원 지원

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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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0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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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 시내까지 번진 모습. [사진=뉴스핌]

지난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 시내까지 번진 모습. [사진=뉴스핌]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강원도 산불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유통업계가 오늘(8일)까지도 긴급 구호활동에 속속 동참했다.

유통업계 '맏형' 격인 롯데는 지난 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억원을 추가로 기탁했다. 롯데는 유통사업부문이 2018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연간 6억원 규모의 재해 긴급구호자금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강원도 산불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해 그룹 차원에서 4억원의 성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롯데가 4억원의 성금을 추가로 지원하면서 지원 금액은 총 10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삼성이 20억원을 지원했으며, SK, LG, 현대차는 10억원을 기탁했다.

유통업계는 특히 생필품 등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에 분주했다. CJ는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활동과 비상식량 등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이재민과 피해복구 작업에 참여 중인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CJ제일제당이 햇반컵반, 맥스봉, 쁘띠첼 워터젤리 등 간편식과 간식류를 제공했으며, CJ푸드빌이 뚜레쥬르 빵 1만5000개를 공급했다. 화재 발생 후 재난 현장에 인접한 CJ헬로 영동방송을 비롯해 CJ그룹 임직원 30여명이 현장에 긴급 투입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재민과 소방대원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하고 고성군, 속초시, 동해시 등 3개 지역에 우유 및 음료 총 1만2000여개를 전달했다. 지원되는 우유는 취사가 쉽지 않은 대피소 내 이재민들과 소방대원들의 영양 섭취를 돕고, 허기를 달랠 수 있는 대체 식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이날 성금 2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되어 강원 피해 지역의 복구와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하루 빨리 삶의 터전을 되찾고 생업에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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