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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리더 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미래 인재 청소년교육 확대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19-04-08 00:00 최종수정 : 2019-04-08 07:59

조직 재정비-전문가 영입 등 사회공헌사업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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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사진)이 삼성전자 창립 때부터 이어온 경영철학의 핵심가치 가운데 하나인 ‘인재제일’을 전면에 내걸고 사회공헌사업 확대에 나선다.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기업가치 향상과 사회적 책무를 함께 이뤄야 한다는 요구에 부합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청소년 교육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을 선포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청소년 교육’을 새로운 사회공헌 테마로 제시했다. 청소년들의 잠재 역량을 이끌어낼 교육프로그램 등을 확대·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재계에 따르면 이날 발표한 내용은 이 부회장이 전체적인 틀을 제시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 1등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최근 사회공헌사무국을 사회공헌단으로 격상하고, 박용기 부사장(인사팀장)을 단장으로 임명했다.

사회공헌사업을 총괄하는 수장에 현역 실무자를 앉힘으로써 새로운 비전 하에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지난 주총에서는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영입해 사회공헌 분야를 강화했다.

1994년부터 서울대 의과대학 신장내과 교수로 재직중인 안 교수는 서울대 사회공헌교수협의회 회장, 사단법인 생명잇기, 사단법인 라파엘인터내셔널 등을 맡았고, 외국인 노동자 무료 진료 등 활동을 이어왔다.

삼성전자는 안 교수가 사외이사로 사회공헌 분야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사회공헌 사업을 전면 개편하는데에는 글로벌 사회를 중심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더욱 강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전 50년간 ‘1등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가 향후 50년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기남닫기김기남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DS부문장)은 주총에서 새 사회 비전을 소개하며 “올해는 삼성전자 창립 5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라고 운을 띄웠다.

그는 임직원 메세지를 통해 “사회공헌을 조직문화의 일부로 뿌리를 내려 명확한 방향성을 갖고 사회공헌을 전개함으로써 초일류 100년 기업의 길로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새 사회공헌 비전을 밝히고 조직을 재정비한 만큼 기존 프로그램을 더욱 확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교육 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삼성드림클래스와 스마트스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드림클래스는 국내 교육취약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가 학습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스쿨은 국내외 농어촌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IT첨단 기기를 지원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각지 학생들이 사회문제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솔브 포 투모로우’ 등도 운영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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