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연구원은 "현재로선 크레딧 시장 참여자들의 리스크온 상황을 바꿀만한 조건을 찾을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2분기 자금집행 시기이기도 하다"면서 "다만 향후 금리 방향성과 크레딧 이벤트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크레딧 스프레드가 2015년의 스프레드(25.1bp)에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당시와 지금의 차이로는 매크로 환경에서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일부에서 2015년과 같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2015년에는 실제 두 번의 기준금리 인하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기는 이르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히려 "소순환 경기 사이클 상 올해 상반기말 반등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통화정책보다 재정정책을 먼저 활용하려는 현 정부의 움직임도 채권 시장의 약세 재료"이라고 짚었다.
그는 따라서 스프레드의 축소 강도는 점차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초우량물에서는 은행채, 우량물에서는 회사채 투자 확대를 권고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