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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쉐푸드’ 포트폴리오 확대…모델에 에릭남

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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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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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쉐푸드’ 포트폴리오 확대…모델에 에릭남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롯데푸드는 ‘냉동덮밥’과 ‘냉동면’ 등 한 끼 식사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쉐푸드 냉동 간편식’ 라인을 론칭했다.

롯데푸드는 주식(主食) 제품을 시작으로 추후 요리 및 간식까지 식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쉐푸드 냉동 간편식’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평택공장에 냉동 간편식 라인을 구축한 데 이어 2020년까지 930억원을 투자해 김천공장을 증축하고 냉동 설비를 비롯한 가정간편식 생산 라인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18년 약 2300억원이었던 HMR 매출을 2022년까지 5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쉐푸드는 ‘셰프가 만든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이라는 의미를 가진 롯데푸드의 간편식 브랜드다.

기존에는 냉장과 상온 위주의 제품 라인업을 운영했지만 이번 론칭을 통해 냉동 간편식으로 범위를 확장했다. 급속냉동기술의 발달에 따라 최근 냉동 식품의 품질이 높아지고 고급화되면서 소비자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번 쉐푸드 냉동 간편식은 롯데푸드가 약 20년간 도시락, 김밥 등 즉석섭취식품 사업을 통해 쌓아온 밥과 면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집결하여 전문점 수준의 품질과 편의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쉐푸드 냉동덮밥과 냉동면의 레시피 개발에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외부 셰프들이 참여해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

셰프들로 구성된 자문단은 최근 외식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선호도 높은 레시피를 제안하고, 깊은 맛을 내기 위한 재료와 소스의 비율 등 세세한 부분에 자문을 제공해 제품의 품질을 높였다.

‘터널식 급속냉동(TQF: Tunnel Quick Frozen)’ 기술로 냉동해 조리 직후의 모양과 맛을 고스란히 보존했다. 터널식 급속냉동은 영하 40℃ 이하의 초저온 터널 통과로 단시간 내에 식품을 동결하는 기술이다.

과거에는 냉동식품 제조시 얼음결정이 커지면서 맛과 식감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으나, 급속냉동은 얼음결정이 미세하게 생성돼 조직이 파괴되지 않고 본연의 맛과 식감이 유지된다.

냉동 상태의 제품을 전자레인지에서 5분만 데우면 원래 형태대로 복원되어 방금 조리한 듯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용기는 ‘증기 배출 방식 패키지’를 사용해 간편함은 물론 맛도 높였다. 상단 비닐을 뜯지 않고 용기째로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패키지가 조리 중에 자연스럽게 증기를 배출한다.

간편함은 물론 조리할 때 수분 손실이 최소화돼 촉촉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고 냉동실에 장기간 안전하게 보관이 가능해 1~2인 가구나 학업에 바쁜 중·고생 자녀 식사로 손쉽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롯데푸드는 이번 냉동 간편식 출시와 함께 가수 ‘에릭남’을 쉐푸드 모델로 발탁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에릭남은 노래와 연기는 물론 각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능숙한 요리 솜씨를 선보이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가정적이고 다정다감한 매력으로 집집마다 에릭남이 필요하다는 뜻의 ‘1가구 1에릭남’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롯데푸드는 에릭남을 통해 뛰어난 맛과 간편함으로 가정에 꼭 하나쯤 두고 싶은 ‘쉐푸드 냉동 간편식’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롯데푸드는 지난 몇 년간 신사업 투자를 지속했다.

2017년 평택공장을 새로 준공해 HMR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고, 2018년에는 베이비푸드 사업을 론칭했으며, 김천공장 증축을 통한 HMR사업의 새로운 생산기지 구축을 바라보고 있다”며 “올해는 이런 신규 사업들을 주력사업, 나아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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