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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애자일' 조직 도입으로 스마트 변화 추구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3-29 16:44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사진=HDC현대산업개발.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애자일(Agile)' 조직을 도입했다. 애자일은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팀원에게 의사결정 권한을 부여해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프로젝트 기획 단계부터 애자일 조직을 적용한 결과, 고객의 니즈가 반영된 상품 기획과 디자인, 시장 대응속도를 높인 마케팅으로 분양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분양한 대전 아이파크 시티는 애자일 업무 방식으로 고객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다. 애자일하게 구성된 개발1팀은 빠른 진행속도와 더불어 의사결정 시 선택지 풀(Pool)을 넓혀 더 많은 설계 옵션을 짧은 시간 내에 검토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지역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145㎡ 주택형 일부 가구에는 기존 주택형과 상관없이 1개만 조성되던 안방(마스터룸)을 2개로 늘리고, 각각 욕실과 드레스룸을 별도로 설치하여 가구 내 욕실 3곳, 드레스룸 2곳이 들어간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104㎡ 주택형 일부 가구에는 거실과 주방을 통합한 평면을 도입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4Room 구성 등 기존 주택형과 차별화된 상품개발이 이뤄졌다.

애자일 조직은 상품특화와 더불어 보다 기민한 시장 대응을 가능케 했다. 애자일 조직이 첫 적용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개발하면서부터 팀 단위로 업무가 진행되는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기획 단계부터 개발, 설계, 견적, 판매, 운영 등 5가지 역량의 전문가들이 프로젝트팀을 구성했다. 애자일하게 짜여진 팀은 사업지를 수시로 방문하며 신규 정보와 변동사항을 파악했으며, 각 팀의 일정을 피해 회의를 진행했던 과거와 달리 5가지 역량의 전문가들이 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수시로 액션플랜을 수립하고 수정 보완할 수 있었다. 롯데건설과의 협의도 보다 빨라질 수 있었다.

사업진행 속도뿐만 아니라 고객의 니즈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었다. 주변 산업단지 분포와 인구분포 조사를 통해 주 고객층을 2~30대로 설정하고 역량전문가들의 조사와 토론을 통해 영·유아 자녀 양육에 초점을 맞추어 단지 내 유아풀(Pool)과 59㎡ 주택형에 어린 아이를 위한 책장 도입 등 특화상품을 제안할 수 있었다. 상품특화와 빠른 사업진행으로 지난해 11월 분양한 결과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청약 마감은 물론 본 계약 6일 만에 판매완료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박희윤 HDC현대산업개발 개발운영사업본부장은 "즉각적 의사결정과 담당자들에게 주인의식을 형성해주는 환경이 애자일의 장점"이라며, "사업 추진에 필요한 각 영역의 전문가가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하여 기존에 검토하지 못했던 사항까지 면밀히 토의했으며,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항은 각 전문가들이 즉시 보완 또는 수정하여 치밀하면서도 신속한 업무추진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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