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금융기관의 충격감내능력을 나타내는 복원력은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비율 및 대손충당금적립률이 상승하고 유동성비율이 규제수준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상황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28일 발표한 '2019년 3월 금융안정 상황'을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
한은은 “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기준 총자본비율)은 이익잉여금 증가 등으로 일반 및 특수 은행 모두 상승했다“며 ”비은행 금융기관의 자본적정성도 모든 업권에서 규제비율을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대외지급능력의 경우 순대외채권 및 외환보유액이 늘어나고 단기외채비중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은은 “순대외채권 잔액은 작년 말 기준 4675억달러(채권 9081억달러·채무 4406억달러)로 연중 21억달러 증가했다“며 ”외환보유액은 4037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144억달러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