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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법원가 오늘 ‘버닝썬데이’..정준영 등 무더기 구속심사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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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21 07:10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클럽 ‘버닝썬’ 등 권력층 유착 의혹에 대해 강력 수사를 지시하면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정준영 씨와 버닝썬 관계자 3명 등 총 4명이 한꺼번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2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 씨와 버닝썬 직원 김모 씨의 구속심사를 진행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의 전직 이사인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 씨 혐의를 새롭게 포착하고 수사했다. 경찰은 정씨가 2015년말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촬영한 동영상을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전송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버닝썬 게이트’를 촉발한 김상교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버닝썬 이사 장모 씨의 구속심사도 같은 법원 신종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장 씨와 함께 김 씨 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버닝썬 용역경비원 윤모 씨의 구속심사도 같은 시각 임민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앞서 마약류관리법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버닝썬 이문호 대표에 대한 구속심사에서 신 부장판사는 19일밤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 신 부장판사는 “마약류 투약·소지 등 범죄 혐의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광수대는 마약 유통책으로 지목된 중국인 ‘애나’와 함께 승리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승리는 입대 날짜가 3개월 연장됐다. 일각에선 중국인 등도 사건에 연루된 만큼, 해외 범죄 조직이 버닝썬에 가담했을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때문에 핵심 피의자에 대해선 구속 전이어도 출국금지 등 사전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강남 클럽 사건은 연예인 등 일부 새로운 특권층의 마약류 사용과 성폭력 등이 포함된 불법적인 영업과 범죄행위에 대해 관할 경찰과 국세청 등 일부 권력기관이 유착해 묵인·방조·특혜를 주어왔다는 의혹이 짙은 사건”이라며 수사 지시를 내렸다.

버닝썬 사태는 폭행, 성매매, 마약, 성관계 동영상 촬영 및 유포 등 여러 범죄가 걸쳐져 있는 만큼, 고위 경찰 등 권력층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지배적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오후 4시 서울고법 형사9부(한규현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허영인닫기허영인기사 모아보기 SPC그룹 회장에 대한 첫 항소심 공판을 연다.

[서울=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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