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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당분간 반도체 업황 악화로 실적 부진 불가피…목표가↓ - 미래에셋대우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19-03-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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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삼성전자에 대해 당분간 반도체 업황 악화로 인해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9일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29조7000억원을 전년보다 49.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0년 추정 영업이익도 41조30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55조8000억원(전년 대비 –7.9%), 영업이익은 6조7000억원 (57.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 55조3000억원보다 1.0% 상향했으나 영업이익은 기존 7조1000억원에서 6.1% 하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외형에 영향이 큰 IM(스마트폰) 사업은 호조를 보이는 반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의 수익성 악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사업별 추정 영업이익은 CE(TV·가전) 부문은 4000억원, IM 2조5000억원, 반도체 4조4000억원, 디스플레이 –6000억원”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출시된 갤럭시 S10 시리즈의 초기 반응이 좋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수익성 개선 효과는 2020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갤럭시 S10 시리즈는 4000만대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지금은 시장점유율 확대가 우선이기 때문에 판매 수량 증가에도 대폭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영업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반도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가파르다”며 “1분기 D램과 낸드의 ASP는 각각 25.0%, 15.0%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실적 부진에도 급증하는 현금은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박 연구원은 “향후 현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지난해 말 현금 등은 104조2000억원, 순현금은 89조6000억원”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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