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 /사진제공=호텔신라
이미지 확대보기19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7415억원으로 집계됐다. 면세점 매출은 지난 1월 1조7116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두 달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특히 2월은 평균적으로 영업일수가 평달 대비 적음에도 불구, 춘절과 밸런타인데이의 영향 등으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면세 업계에서는 지난 1월부터 보따리상에도 세금을 물리는 중국의 전자상거래법이 시행되면서 매출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으나,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면세 업계 관계자는 "한국 면세품이 상대적으로 값이 싸기 때문에 수요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달에도 중국 보따리상의 유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면세점 매출은 172억3800만 달러로 연간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