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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수출입은행 행장, 수주산업 경쟁력 제고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9-03-04 00:00

올해 62조 지원·맞춤형 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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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사진: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수출입은행장(사진)이 우리나라의 수주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선박, 플랜트 산업 지원을 위해 혁신안 이행을 완료하는 등 체질개선도 완료했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62조를 지원해 해외 건설, 플랜트, 선박 등 수주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수주산업 경쟁력 강화, 혁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대출은 49조원을 지원한다.

수출관련은 전년보다 2조8000억원 늘어난 31조2000억원을, 해외사업관련은 1조7000억원 줄은 11조2000억원, 수입 관련은 9000억원 감소한 6조5000억원으로 계획해 수출 산업 대출 지원을 강화했다.

보증 부분에서도 건설, 플랜트, 선박 지원을 강화한다. 수출입 은행은 수주산업 회복세를 고려해 2018년 실적 대비 3조9000억원 증가한 13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사업 수주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실행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핵심전략국 운용, 사업개발 마케팅 실시, 민관합동 수주지원단(Team Korea)에 참가하고 있다. 초기단계 사업 금융자문을 강화해 금융조달이 가능한 사업모델 수립도 지원하고 있다.

해외사업 공동개발을 위해 수은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자원공사(KIND)와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해외 M&A금융, 선박, 항공기금융 등 구조화거래 신디케이션도 확대하고 있다.

11월 개최 예정인 제25차 아시아수은포럼 의장기관으로 역내 ECA간 파트너십 강화와 협조융자 기회 창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대규모 국책사업 중심인 신흥국 리스크를 완화해 기업의 신북방, 신남방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이 해외 수출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해건협·중진공 등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해외진출정보 적기 제공, EDCF와 연계를 통해 아시아·아프리카·CIS 등 신흥시장 진출 지원하고 있다.

인니, 베트남 등 해외온렌딩 중개금융기관 확대를 통해 우리기업 해외법인의 금융접근성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건설·플랜트, 자원, 조선·해운에서 전략적 금융 제공에 나서고 있다.

건설·플랜트 부분에서는 고부가가치 투자개발형 사업을 중점 지원한다. 조선·해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고부가선박을 수주하고 해운사 선대 확보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자원부분에서는 4차 산업 전략 광물인 리튬 구리 등에 집중하고 유가스 등 주요 자원 확보를 위한 장기구매금융에 중점 지원하고 있다.
업황이 어려운 자동차, 조선산업 지원을 강화해 포용적 금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수출실적, 매출 감소,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는 한도 축소, 금리 인상을 한시적으로 유예해준다.

수출입은행은 작년 12월 디알액시온 인도법인 호원 터키법인에 각각 40억원, 45억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디알액시온은 자동차엔진 핵심부품인 실린더 헤드 등을 만드는 중견기업으로 현대기아차그룹 협력사다. 호원은 자동차차체와 프레임을 만드는 기업으로 현대기아차그룹 협력사다.

수출입은행은 “대출은 현지법인 부채가 되지만 투자는 자본이 돼 국내 모기업 투자비용이 경감되고 현지법인 재무구조 개선효과가 크다”며 “자동차부품업계가 어려움에 처한 만큼 투자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정책금융기관 소임을 다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산업 뿐 아니라 조선업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조선업 시황 회복시까지 생존, 경쟁력 유지에 필요한 조선사별 맞춤형 금융지원 체제도 확립했다. 매출·이익 감소,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대출한도가 줄어들어 곤란을 겪는 조선기자재기업을 위해 재대출 또는 만기연장시 대출금 하도를 유지해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혁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펼치고 있다. 자동차, 철강, 섬유 등 전통적 수출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변모할 수 있도록 4차 산업 기술 접목, 신규 value chain 확보, 생산설비 신·증설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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