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토교통부.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 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고 국내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0.6% 늘어났다. 항공화물은 전년 동월보다 1.8% 줄었다.
국제선 여객은 겨울방학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 및 저비용 항공사의 공급석 확대(16.9%), 중국노선 여행객 지속 증가, 노선 다변화 등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802만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여객은 운항 증편(3.7%: 내륙 3.2%↑, 제주 3.8%↑)과 공급석 증가(2.8%: 내륙 1.7%↑, 제주 3%↑)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내륙 0.1%↑, 제주 0.6%↑) 증가한 255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화물(36만톤)은 미주․일본․중국․유럽지역 등의 물동량 감소(반도체, 석유제품, 석유화학 등) 등으로 1.8%(국제화물 2.3%↓)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소비패턴 변화 및 혼자여행족 증가, 중국노선 회복세, LCC의 중거리노선 확대 등 긍정적 요인을 통해 2019년 상반기 항공여객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세계경기 변동성과 미중 무역전쟁 및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등 글로벌 정치외교 이슈, 유가·환율 등 경제동향 등 대외적 변수에 의한 불확실성도 상존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