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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다우만 0.2%↑…애플실적 경계감 vs 무역협상 기대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1-3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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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하루 만에 0.2% 반등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나올 애플실적 경계감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다. 업종별로 정보기술주가 부진한 반면, 산업주는 3M 실적호재 등으로 급등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1.74포인트(0.21%) 오른 2만4579.96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86포인트(0.15%) 내린 2639.99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7.39포인트(0.81%) 떨어진 7028.29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이틀째 내렸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이틀 연속 올라 장기 평균인 20에 좀 더 다가섰다. 전장보다 1.32% 오른 19.12를 기록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7개가 강해졌다. 미중 협상 기대와 3M 실적 호재로 산업주가 1.3% 급등했고 소재주도 0.9% 올랐다. 헬스케어와 부동산주는 0.5%씩 높아졌다. 에너지주도 유가를 따라 0.4% 상승했다. 반면 정보기술과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각각 1.1% 및 1.2% 떨어졌다. 재량소비재주는 0.9% 낮아졌다.

개별종목 중 기대이상 실적을 앞세운 3M이 1.9% 상승했다. 반면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은 1.1% 하락했다. 최근 지난해 4분기 중국 아이폰 판매가 22% 급감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실적 쇼크에 대한 경계감이 큰 탓이다. 페이스북도 2.5% 내리는 등 뉴욕증권거래소 FANG+지수는 2% 떨어졌다.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공개할 AMD 역시 4.3% 내렸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중 양국은 30~31일 이틀간 지적재산권 보호 등 핵심 쟁점을 두고 고위급 후속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은 31일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날 계획이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무역협상을 낙관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화웨이 사건과 별개 문제”라면서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 중대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의 무역전쟁 휴전이 가능하다”며 “중국이 충분한 양보안을 제시한다면 백악관이 대중 관세를 없앨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달 미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했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126.6에서 120.2로 낮아졌다. 석 달 연속 하락세다. 시장에서는 124.0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2.5% 급반등, 배럴당 53달러 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를 제재한다는 소식에 강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1.32달러(2.5%) 상승한 53.31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1.39달러(2.3%) 오른 61.32달러에 거래됐다. 미 재무부는 베네수엘라 국영원유업체인 PDVSA에 제재를 부과할 예정이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산 원유 최대 수입국으로, 현지 수출량의 절반을 들여온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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