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30분 기준,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09% 오른 95.84에 거래됐다. 다음날부터 이틀간 올해 첫 FOMC 회의가 열린다. FOMC 위원들이 점증하는 경기리스크를 인정하고 긴축중단 신호를 줄지 주목된다.
달러화 움직임이 제한된 가운데 유로화도 강보합 수준에 그쳤다. 유로/달러는 1.1434달러로 0.04% 높아졌다. 반면 파운드/달러는 1.3078달러로 0.6% 낮아졌다. 하원은 브렉시트 연기 방안을 반대 321표, 찬성 298표로 부결시켰다.
미국채 수익률 하락을 따라 달러/엔은 소폭 떨어졌다(엔화 강세). 109.29엔으로 0.05% 낮아졌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에 0.3% 약세를 나타냈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좀 더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낮아진 6.7489위안에 거래됐다.
유가 급반등 효과로 이머징 통화들은 대체로 강해졌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이 1.1% 급락했고 남아공 랜드화 환율도 0.4% 낮아졌다.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3%, 터키 리라화 환율은 0.2% 각각 내렸다.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1% 하락했다. 반면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1.3% 급등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미중 양국은 30~31일 이틀간 지적재산권 보호 등 핵심 쟁점을 두고 고위급 후속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닫기

이번 달 미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했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126.6에서 120.2로 낮아졌다. 석 달 연속 하락세다. 시장에서는 124.0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