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당국 가계부채 리스크관리 고삐…전세·개인사업자대출 주시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1-27 14:35

금융위원장 '깡통전세' 경고…1500조 규모·시장금리 상승도 촉각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계부채관리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대한 금융권의 협조를 당부했다. / 사진=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계부채관리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대한 금융권의 협조를 당부했다. / 사진= 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올해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 요인으로 1500조원 규모, 시장금리 상승, '깡통전세' 위험, 개인사업자 대출 '쏠림'을 꼽았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최종구 위원장 주재로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당국 관계자와 함께 금융협회장과 시중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가계부채가 당장 시장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으나 "예기치 못하거나 부정적 영향을 주는 시장여건 변화로 가계부채의 건전성이 급격히 취약해질 수 있다는 점은 항상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선 15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규모가 금융시스템과 경제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취약차주의 경우 가계대출 금리 상승이 상환 부담 증가라는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특히 최종구 위원장은 "지난해 높은 증가세를 보인 전세대출은 부실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국지적인 수급불일치 등으로 전세가가 하락하고 임대인이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할 위험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은행권 전세대출 잔액은 2015년 41조4000억원에서 지난해말 92조3000억원까지 불어났다.

또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개인사업자대출도 경계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업권별로는 상호금융과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개인사업자대출액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업종별로는 부동산, 임대업 편중이 심화되고 있다"며 금융권에 리스크 관리를 강조했다.

아울러 최종구 위원장은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5.9%를 기록했으며 오는 2021년말까지 명목 GDP성장률 수준인 5%대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가계대출 가중치를 상향조정하는 예대율 규제개선도 올해 중간점검을 거쳐 오는 2020년부터 예정대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 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 은행권에 도입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지표 운영현황을 매월 점검하며 고삐를 죌 방침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은행권 신규 가계대출을 점검한 결과 평균 DSR은 47%로 6월(72%)보다 크게 떨어졌다. 고위험 DSR로 분류되는 DSR 90%초과 가계대출 비중도 같은 기간 19.2%에서 8.2%까지 축소됐다.

아울러 제2금융권의 DSR 관리지표도 올해 상반기 중으로 도입해 시행하기로 했다.

또 금융당국은 시장금리 상승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고정금리 자금 조달 유인을 주는 커버드본드 발행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상환부담이 커질 수 있는 취약차주에 특화된 금리리스크 경감형 상품도 올해 1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월 원리금 상환액을 고정하거나, 금리상승폭을 일정범위 이내로 제한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아울러 올해 7월부터 변동금리 대출 기준이 되는 새 잔액 코픽스(COFIX)를 도입해 대출금리 인하 효과도 겨냥하기로 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금융연구원의 코픽스 연동 신규대출 규모 연구를 근거 삼아 새 잔액 코픽스로 "연간 적게는 1000억원, 많게는 1조원 이상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급증하는 개인사업자대출 관리도 보다 세분화한다. 금융당국은 우선 개인사업자대출 취급 실태를 점검하고 지난해 도입한 이자상환비율(RTI), 소득대비대출비율(LTI) 심사기준이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최종구 위원장은 개인사업자 대출 관련 "특정 업종으로의 대출 편중이 심화되지 않도록 쏠림이 과도한 업종을 필수 관리대상 업종으로 지정해서 과중한 대출 증가속도가 완화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김경대 용산구청장, 용산어린이정원 찾아 주민 목소리 청취 김경대 용산구청장이 용산어린이정원을 찾아 주민과 이용객들의 의견을 듣고 용산공원 보존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의 용산공원 주택 공급 검토를 둘러싼 지역사회의 우려에 대응하는 현장 행보다.김 구청장은 지난 25일 용산어린이정원을 방문해 공원 주요 공간을 둘러보고 주민과 이용객들을 만났다.이번 방문은 용산공원 주택 공급 검토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련됐다. 김 구청장은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용산공원의 보존 가치와 현장 이용 실태를 확인했다.김 구청장은 먼저 용산어린이정원 앞 한마음어린이공원에서 주민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주민들은 “용산어린이정원은 평소에도 자주 찾는 공간” 2 동작구, 사당17구역 조합설립 인가…후보지 선정 22개월 만 서울 동작구 사당17구역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22개월 만에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도입 이후 후보지 선정부터 조합설립 인가까지 가장 빠른 사례다.동작구는 지난 21일 사당동 63-1번지 일대 사당17구역의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사당17구역은 전체 조합원 402명 가운데 80.8%의 동의를 확보해 지난달 27일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 동작구는 관련 서류와 절차를 신속하게 검토한 뒤 약 25일 만에 인가를 완료했다.이번 인가는 후보지 선정 이후 22개월 만에 이뤄졌다. 구는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재개발 사업 가운데 조합설립까지 가장 빠르게 진행된 사례라고 설명했다.사당17구역은 지난해 12월 주택정 3 송파구, 청년이 직접 정책 발굴…‘청년정책 연구단’ 모집 송파구가 청년들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청년정책 연구단’을 운영한다. 정책 아이디어를 에세이로 집필해 단행본으로 출판하는 등 청년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과 기록으로 연결한다.서울 송파구는 ‘2026 송파 청년정책 연구단’을 운영하고 오는 31일까지 참여 청년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기존 ‘청년정책 아카데미’를 개편한 프로그램이다. 정책 이론을 전달하는 교육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과 고민을 직접 정책 의제로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구성했다.프로그램은 ‘청년의 문장, 정‘책’이 되다’를 주제로 다음 달 2일부터 10월 7일까지 총 6회에 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