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안정보고서①] 금융시스템 대체로 안정된 모습..가계부채 누증 등으로 리스크 잠재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2-20 11: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한국은행은 20일 "국내 금융시스템은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이어가고 있지만 가계부채 누증에 따른 금융불균형 축적,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 등에 따른 리스크가 잠재해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국회에 제출하는 법정보고서인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한은은 "가계부채 증가율을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시켜 나가는 한편 저금리 하에서 확대된 부동산 관련 대출을 축소하는 등 그간의 금융불균형 해소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금융시스템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가운데 통합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을 통해 금융권 전체의 대응능력을 수시로 평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한은은 가계신용과 관련해 "정부대책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부채가 여전히 소득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으며 기업신용은 부동산임대업 등에 대한 개인사업자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자산시장과 관련해서는 "장기시장금리는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상당폭 하락했으며, 주가는 10월 들어 글로벌 주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큰 폭 하락하고 변동성도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택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빠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9월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둔화됐다"고 풀이했다.

금융기관 상황과 관련해선 "일반은행은 자산건전성이 개선되고 수익성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비은행금융기관도 자산건전성 개선세를 이어갔으나 수익성은 업권별 경영여건에 따라 상이하다"고 평가했다.

금융 복원력에 대해선 "대내외 충격을 감내할 수 있는 능력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금융기관 자본적정성 비율이 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규제기준을 크게 상회하고 대손충당금적립비율도 상승했다"면서 "대외지급능력과 관련해선 순대외채권 및 외환보유액이 증가했으며 단기외채 비율도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