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라가르드 총재는 “현재 중국 경기둔화 속도는 적당한 수준이다. 상당부분 당국 통제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둔화가 지나치게 가속할 경우 중국 내부는 물론 시스템상으로도 진짜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MF는 주초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3.7%에서 3.5%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중국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6.6%로 28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휴고 숑 IDG캐피털 회장은 “현재로서는 중국 경기냉각을 크게 우려하지는 않는다”고 발언했다.
그는 “과거 8%에 육박하던 중국 성장률이 지금은 6.6%에 불과하다. 하지만 중국 경제규모를 감안하면 꽤 양호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