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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1% 이하 동반↑…IBM 등 실적호재 vs 성장둔화 우려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1-2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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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등락 끝에 1% 이하로 동반 반등했다. 하루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IBM 등 기업실적 호재가 글로벌 성장둔화 우려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장기화 악재를 상쇄한 결과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14포인트(0.70%) 오른 2만4575.62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5.80p(0.22%) 높아진 2638.70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41p(0.08%) 상승한 7025.77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하루 만에 반락, 장기 평균선인 20을 하회했다. 전장보다 4.4% 내린 19.88을 기록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주가 각각 1.2% 및 1.1% 높아졌다. 기술주는 0.4% 올랐고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도 0.3%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주는 유가를 따라 1% 하락했고 소재주도 0.7% 떨어졌다.

개별종목 중 전일 장 마감 후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IBM은 8.5% 급등했다. 프록터앤드갬블(P&G)도 실적 호재에 힘입어 5% 높아졌다. 4분기 실적 호조와 실적 전망 상향으로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역시 5.4% 상승했다. 반면 뉴욕증권거래소 FANG+지수는 0.9% 하락했다.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제까지 S&P500지수 소속기업 14% 이상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72.9%가 예상을 상회하는 순익을 공개했다. 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를 웃돈 비율은 58.7%에 그쳤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연방정부 셧다운이 이어질 경우 1분기 경제성장이 정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CNN 인터뷰에서 셧다운 1분기 경제가 0% 성장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셧다운이 해소되면 경제는 금방 반등할 것”이라며 “크게 우려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년 미 경기침체가 일어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지속적 고용 증가가 경제가 건강하다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하셋 위원장은 또 미중 무역협상은 기한인 3월 1일까지 타결이 가능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미 정부 셧다운이 33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이날 상원에서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과 민주당이 각각 제출한 예산안을 두고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예산과 불법체류 청소년보호 프로그램인 다카(DACA)를 맞바꾸는 방안을 민주당에 제안한 바 있다. 반면 민주당은 장벽 비용이 반영되지 않은 예산안을 추진 중이다. 어느 쪽 법안도 통과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을 아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어쨌든 대중 협상을 아주 잘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에 만족한다. 중국은 협상이 타결되기를 절실히 원한다”고 덧붙였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7%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국제통화기금(IMF) 경고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이어진 여파다. 다만 미국의 베네수엘라 원유 제재 가능성으로 WTI는 초반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39센트(0.7%) 하락한 배럴당 52.62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1.3% 이상 떨어졌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36센트(0.6%) 내린 배럴당 61.1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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