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계약에 따라 에이블씨엔씨는 두 회사의 지분 60%를 각각 552억원과 400억원에 취득하게 됐다. 나머지 40%는 두 회사의 추후 성과에 따라 정해진 시점에 인수할 계획이다.
제아H&B는 2012년 설립된 화장품 수입 유통 전문 기업이다. '스틸라', '부르조아' 등 해외 프리미엄 색조 브랜드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2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올렸다. 지엠홀딩스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셀라피'를 운영하는 업체로 지난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박현진 에이블씨엔씨 전략기획본부장은 "올해 제아H&B와 지엠홀딩스를 매출 기준, 각각 550억원과 300억원 규모 기업으로 키울 계획"이라며 "이들 브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미샤, 어퓨 등 자사 800여개 매장에서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