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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외국인 선물 대량 매도로 10년 선물 약세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1-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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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8일 오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국채 선물을 대량 매도해 약세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간밤 미중간 무역협상 기대감이 살아났고 리스크온 분위기가 회복됐다.

이에 국내주식이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인 가운데 채권시장은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외국인은 오후 2시 1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2800계약, 10년 선물을 약 390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5틱 떨어진 109.24, 10년 선물은 28틱 내린 126.9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 금리는 민평대비 1.2bp 오른 1.812%, 국고10년은 2.6bp 상승한 2.003%를 기록 중이다. 국고30년은 전일비 1.8bp 오른 2.008%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외인이 10년 선물을 지속적으로 팔면서 로컬 쪽이 약간 당황하는 느낌이다"며 "2% 선이 무너지니까 따라서 숏을 치는 사람도 좀 있어 보인다. 그동안 강세가 지속되다보니 숏을 보는 사람들도 꽤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무역 협상 기대감이 다시금 살아난 것이 촉매로써 외국인을 자극한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오늘 장은 좀 약하다고 봐야 한다. 시장 말대로 미중무역 협상 기대감에 리스크온 분위기가 나오면서 외국인이 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약세 흐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크게 봤을 때는 금리가 많이 오른다고는 보기 어렵다"며 "중국 등 주요국이 유동성 공급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 다시 말해 경기 부양에 나서는 것은 그만큼 경기가 안좋은 것을 나타낸다. 결국 금리가 올라갈 룸이 없다는 것으로 보는게 맞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금리가 이미 경기둔화 상황을 반영하고 있고, 주요국들이 경기 부양에 나서면서 일시적으로 금리가 상승할 수는 있겠지만, 크게 금리가 오르는 그림은 상상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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