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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홍남기 부총리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1-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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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 인사 말씀 】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님,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님,

김유찬 조세재정연구원 원장님,

공공기관장님과 임직원 여러분,

바쁘신 일정에도 귀중한 시간을 내어

자리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특히, 박람회를 찾아 주신 청년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여러분들의 취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한파도 잊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 금년도 경제정책 방향과 공공기관의 역할 】

올해는

‘사람중심 경제’로의 경제패러다임 전환을

완성 단계로 발전시켜 성과를 내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 핵심은 “일자리” 창출입니다.

이를 위해 ‘경제활력’제고에 방점을 두고

경제정책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공공기관이 경제활력 제고에 앞장서겠습니다.

우선 민간 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올해 한전, 인천공항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 중심으로

작년대비 9.5조원 늘어난 53조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지능정보화, 디지털화, 플랫폼 경제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등

혁신성장을 적극 뒷받침 해 나가겠습니다.

【 ‘19년도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

올해 공공기관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2.3만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여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습니다.

* 신규채용 계획 : (’18년) 22,873명 → (’19년) 23,284명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연구인력,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 복지 확충을 위한 인력 등

미래를 이끌고 국민에게 봉사할 인재들을 중심으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공정’의 가치를 높이고,

‘형평성’을 제고하는 한편,

‘일자리 질’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우선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에

공공부문이 앞장서겠습니다.

2017년부터 全 공공기관에 도입된 블라인드 채용이 조기에 안착되고 민간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신고센터 운영과 현장점검을 강화하겠습니다.

* 최근 SK그룹, KT, 롯데, CJ, 애경산업 등이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

일부 공공기관의 채용비리는 우리 청년의 꿈과 희망을 꺾고

전 국민의 공분(公憤)을 자아냈습니다.

현재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대해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며 2월 중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비리 적발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책임을 묻겠습니다.

앞으로도 채용비리는

원천 차단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공공기관과 함께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사회 형평적 채용에도 힘써

공공기관 內 다양성과 형평성을 제고하겠습니다.

올해부터 공공기관별 고졸채용 목표제를 도입하여,

고졸 채용을 전년대비 10%이상 확대하고

* 고졸 신규채용 규모 : (’18년) 2,000명 → (’19년) 2,200명(계획)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하여 ’22년까지 30% 채용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청년 및 장애인 의무고용에도 솔선수범하겠습니다.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기관평가에도 적극 반영하여

취업 취약계층 해소에

공공기관이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자리 질을 높이는 데에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17만 5천명 중 16만 9천명의

정규직 전환이 결정되었습니다. (’18.11월 기준)

앞으로도 정규직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우리 사회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양극화를 완화하는 데

공공부문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 맺음말 】

공공기관 임직원과 청년구직자 여러분,

사마천의 「사기」에 등장하는

제나라 환공은 인재를 널리 등용하기 위해

궁궐을 24시간 개방하고 밤에도 횃불을 밝혀 놓는

‘정료지광(庭燎之光)’의 지혜를 발휘했다고 합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130여개 공공기관과 2만 여명의 청년들이 만나

청년들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고

공공기관은 휼륭한 인재를 발굴하는

‘열린 채용의 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박람회가 여러분을 ‘취업성공’으로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알차게 준비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용한 정보와 생생한 노하우를 얻어

취업의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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