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제롬파월 연준의장의 긴축속도 조절시사 이후 어젯밤 뉴욕증시는 3대지수 모두 상승해 삼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트 1. 파이낸스 타임즈 전세계 종합 인덱스 : 작년 연말 반등고점을 갱신하고 삼일째 오르고 있다.
![[김태완의 국제금융시장 읽기] 미중 무역협상 하루 더 연장](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010906530503379fe48449420175193134222.jpg&nmt=18)
글로벌 증시는 지난 칼럼에서 이야기한데로 미 연준의 추가금리인상 유보에 대한 가능성을 확산시키는 제롬파월 의장의 도비쉬한 연설에 유동성이 그간 과도하게 급락한 저평가주식을 사들이는 바겐헌팅 장세가 시작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 연준의 도비쉬한 코멘트와 더불어 7일부터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미중 무역협상이 어떻게 마무리 지어질지도 중요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경기냉각과 특히 한국 중국등 아시아 이머징 마켓주식이 2018년 내내 하락스트레스 받은 것은 미중무역분쟁이 해당지역 경기를 지속적으로 압박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제 미중무역협상이 9일로 하루더 연장된다는 소식은 이번에 무언가 의미있는 진전을 이루기위한 협상 움직임이 있을거란 기대를 나아 주목된다.
애플쇼크로 중국경기 둔화가 미국 기업에도 결국 부메랑이 돼 충격을 가하고 있다는게 확인된 상황에서 미국의 적극적 협상노력이 이제 기대되고 있다.
미중무역분쟁 해소과정이 쉽지않을 거라는 신중론이나 비관론에 반하는 의미있는 양국 선언이 9일 나올수 있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차트 2. 하락반전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달러/위안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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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3. 작년 10월 저점부근에서 다시 반등하고 있는 상하이 증시
![[김태완의 국제금융시장 읽기] 미중 무역협상 하루 더 연장](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010906534301096fe48449420175193134222.jpg&nmt=18)
최근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지표둔화로 중국경기에 대한 비관론이 점증한 상황에서도 조금씩 하락하며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는 달러/위안 환율은 주목해야 할 시장변수다.
최근 글로벌 투자환경에서 우려의 핵심으로 보여주는 차이나 스팟이 오히려 반전의 핵심으로 등장할 수 있다는 판단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어두웠던 곳에서 시장은 기회를 찾는 것이다.
김태완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