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년 수도권 일반 분양 예정 물량은 12만704가구다. 이는 올해 8만2404가구 대비 46.5% 늘어난 규모다.
물론 내년에 바뀌는 청약제도와 규제 강화 중심의 정부 정책 기조로 예정대로 주택이 공급될 지 미지수다. 실제로 올해도 수도권 일반 분양 계획량은 12만9494가구였으나 최종 실적은 계획물량 63.6%에 그쳤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새해 수도권에서는 올해 서울에서 미쳐 분양을 못한 곳들을 비롯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 분양이 상당 수 포함됐으며, 경기·인천지역에서는 신도시 일대와 1천가구 이상 대단지가 분양이 눈에 띈다"며 "항상 강조됨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청약 상식으로 낙첨 되는 일이 빈번한 만큼 실수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