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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영세식당 재기 지원 '맛있는 제주만들기' 22호점 선정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8-12-26 08:34

5년간 21개 식당 지원...22호점 2월 재개장
맞춤형 컨설팅 제공·주방 시설물 전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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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제주만들기' 22호점으로 선정된 남원분식. /사진제공=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2호점으로 선정된 남원분식. /사진제공=호텔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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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호텔신라가 제주에서 5년째 진행하고 있는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22호점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제주도 내 영세 식당의 재기를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대상 식당으로 선정될 경우 호텔신라는 소속 요리사, 상권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태스크포스팀을 통해 영세식당을 새단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호텔이 보유한 메뉴, 경영 노하우를 전달해 영세 상인의 자립을 돕는 것이 골자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지난 2014년 2월 1호점 재개장 시작으로 5년 동안 21개의 식당을 재개장했다. 최근 22번째 식당으로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의 분식집 '남원분식'을 선정해 내년 2월 중순 재개장 예정이다.

22호점으로 선정된 남원분식은 영업주 김정옥씨가 김밥, 떡볶이, 라면 등 분식을 주메뉴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9평 규모의 작은 식당이다. 역대 맛있는 제주만들기 선정 식당 중 가장 작은 평수다. 김씨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매출을 올리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껴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신청했고, 올해의 마지막 맛있는 제주만들기 대상 식당으로 최종 선정됐다.

호텔신라는 향후 식당 주인과의 면담과 주변 상권 조사를 통해 22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새롭게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호텔의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도 실시해 내년 2월 중순에 재개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맛있는 제주만들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소규모 음식점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조리법 개발, 손님 응대 서비스 교육뿐만 아니라 주방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준다.

현재 21호점까지 재개장해 제주도 동서남북에 최소한 한 곳 이상 운영 중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들은 재개장 후 일매출이 평균 4~5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재개장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실시해 영업주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의 도움으로 재기의 발판을 얻은 영업주들은 자발적으로 봉사활동 모임을 결성해 사회공헌활동의 선순환을 이끌어내고 있다. 영업주들은 '좋은 인연'이라는 봉사활동 모임을 통해 매년 이불 기증, 쌀 기증, 독거노인 대상 무료 급식 제공 등 다양한 불우이웃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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