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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외인 매도로 초반 약보합

김경목

기사입력 : 2018-12-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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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4일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외인 순매도로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말장세로 거래규모가 제한된 상황에서 금융시장내 전반적인 위험회피 분위기가 나오고 있지만, 수급상 외국인 순매도가 초반 우위에 서면서 약보합 중이다.

오전 9시20분 현재 국내주식에선 코스피지수가 0.32%, 코스닥은 0.20%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4.45원 오른 1126.85원에 거래되고 있디.

이날 장은 연말장세에 따른 제한된 거래 분위기 속에서 미국채 금리하락과 위험회피, 그리고 지난주 큰 폭 하락을 되돌리는 시도로 강보합 흐름이 전망된다. 다만 외국인 매매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1틱 내린 109.15로 10년 선물(KXFA020)은 전일보다 14틱 떨어진 127.0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현재 3선을 200계약 순매도, 10선을 601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0.5bp 오른 1.848%, 국고10년(KTBS10) 금리는 1.3bp 상승한 1.988%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떨어졌다. 수익률곡선은 사흘 만에 조금 가팔라졌다. 필요하면 금리인상 기조를 변경할 수 있다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발언으로 최근 증가한 커브플래트닝 베팅이 일부 되돌려졌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2.53bp 떨어진 2.7816%, 국채30년물은 1.50bp 하락한 3.0332%를 나타냈다. 국채2년물은 5.03bp 떨어진 2.6285%, 국채5년물은 3.08bp 내린 2.6352%에 자리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경기가 우리 예상보다 더 둔화할 위험을 우려하는 시장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우리는 내년에 경제에 대한 우리 시각을 재평가하고, 시장은 물론 재계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모든 경제지표를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주식에선 3대 지수가 2% 내외로 동반 급락했다. 미중 무역협상 우려에 연방정부 셧다운 불안이 겹친 여파다. 짐 매티스 국방장관 사표 등 행정부 전반의 불안정성이 커진 점도 악재였다.

증권사 한 딜러는 "이날 채권시장은 주식 향방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며 "연말 시장이 얇아진 만큼 외인 수급도 중요할 것이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가 미칠 영향도 현재 안개 속"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주는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주목해야 한다"며 "선물쪽에서 대량 매도 가능성이 존재한다. 현 금리레벨에서 이익을 실현하고 새롭게 포지션 잡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선물사 한 연구원은 "국채 선물은 연말과 휴일을 앞두고 얇은 거래속에 지난주 큰 폭 하락을 되돌리는 시도로 강보합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외국인 동향을 경계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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