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40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02bp(1bp=0.01%p) 오른 2.8521%를 기록했다. 브렉시트 우려와 뉴욕주가 하락으로 오전장 후반 4개월 만에 최저인 2.824%로까지 내렸다. 이후 주가를 되오르자 따라서 2.869%로 갔다가 오름폭을 일부 줄였다. 다음날부터 연이어질 국채입찰을 앞두고 물량부담이 커진 점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10월 말 이후 20bp 넘게 떨어진 수준이다.
2년물 수익률은 1.4bp 상승한 2.7251%로 장을 끝냈다. 유가가 3% 급반락한 가운데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만 하락했다. 1.6bp 떨어진 3.1269%에 호가됐다. 5년물 수익률은 2.7058%로 1bp 높아졌다.
한 채권전문가는 “이번 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 기대를 여전히 고수한다”면서도 “이후 행보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동반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2시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6bp 낮아진 0.246%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10년물은 수익률은 3.4p 하락한 3.096%에 거래됐다. 새 예산안을 두고 유럽연합(EU)과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주중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1.7bp 내린 1.441%를 기록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7bp 떨어진 1.062%를 나타냈다. 브렉시트 합의안의 의회 표결이 연기된 여파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다음날로 예정됐던 하원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메이 총리는 이날 하원 연설에서 아일랜드 국경 관련 백스톱(안전장치) 우려가 여전한 점을 이유로 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EU 정상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백스톱 관련 개선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스톱은 EU와 영국이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사이 국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상 결렬 시 당분간 영국 전체를 EU 관세동맹에 남기도록 한 것을 말한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동반 상승했다. 브렉시트와 미중 무역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약세로 개장한 지수들은 오전장 후반 일중 저점을 찍은 후 대형 기술주 주도로 되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31포인트(0.14%) 오른 2만4423.26에 거래를 끝냈다. 한때 500p 넘게 급락,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2만4000선을 하회했다가 방향을 바꿨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64p(0.18%) 상승한 2637.72에 거래됐다. 두 지수는 나흘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지수는 51.27p(0.74%) 높아진 7020.52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하루 만에 3% 급반락, 1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가 감산에 합의했으나 그 효과가 희석됐다. 중국 수출입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와 미중 무역전쟁 불안감이 작용했다. 글로벌 주가가 동반 하락해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한 점도 부정적이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1.61달러(3.06%) 떨어진 배럴당 51.00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70달러(2.76%) 낮아진 배럴당 59.97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주 하이라이트는 12일 나올 미 지난달 소비자물가지표다. 시장에서는 11월 근원 소비자물가가 전월비 0.2% 오름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주 미 재무부는 총 780억달러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다음날 3년물 380억달러에 이어 10년물 240억달러와 30년물 160억달러가 차례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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