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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리언부터 블랙록까지 “이번 일드커브 역전, 침체신호 아냐”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2-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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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곡선 역전은 통상 경기침체를 알리는 신호로 여겨진다. 그런데 최근 역전 현상을 두고 경기침체 신호로 보기는 무리라는 월가 베테랑들 평가가 연이어졌다.

세계적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리더 채권담당 수석투자책임자는 6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경제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최근 수익률곡선 역전을 경기침체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역전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과 성장세 둔화, 미국의 대규모 채권 발행 등을 반영한 흐름”이라며 “수익률곡선이 침체를 가늠할 만한 유일한 바로미터지만 그렇다고 최고의 기준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경제자문도 이날 홍콩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수익률곡선 역전이 침체 전조라는 우려는 과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역전이 여러 해 동안 이어진 중앙은행의 전례 없는 부양책 때문에 빚어진 만큼 과거만큼 문제가 되지는 않을 듯하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임금상승률이 높아지면서 소비가 견조하고 기업투자와 정부지출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 세 가지가 늘고 있을 때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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