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도이체방크를 주시하라. 한 마리의 병든 강아지다”고 적었다.
잇단 스캔들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도이체방크는 이날도 주가가 4% 넘게 내렸다. 사상 처음으로 8유로를 하회, 연초 대비 51% 이상 낮아졌다.
최근 도이체방크는 덴마크 최대은행 단스케방크의 자금세탁 스캔들과 ‘파나마 페이퍼스’ 조세회피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단스케방크 에스토니아 지사에서 2007~2015년 기간 도이체방크가 이곳을 대신해 세탁한 자금이 310억유로 더 있다고 이날 파이낸셜타임스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자금세탁 사건 총액의 5분의 4를 도이체방크가 처리한 셈이다.
지난달 말에는 파나마 페이퍼스 사건으로 도이체방크 프랑크푸르트 본사가 압수수색을 당하기도 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