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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 불가피…목표가↓ - 이베스트투자증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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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2-0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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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현주가 주가순이익비율(PER)은 3.4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2019년 전망치) 수준으로 극심한 저평가 구간인 것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6일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1조1000억원(전년 대비 +23.0%), 영업이익 5조8000억원(+30.1%)으로 최근 낮아진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어 연구원은 “연말 비수기 진입에 따른 서버를 포함한 주요 제품군의 수요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상황에서 신규 아이폰XR의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D램과 낸드 출하가 각각 +3.1%, +25.6% 수준으로 기대치에 소폭 미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요 약세에 따른 낸드 가격 하락 폭이 16.6%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매크로적 불확실성과 가격 하락에 따른 구매 효율화 전략에 따른 고객사 메모리 구매 지연으로 2019년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어 연구원은 “반면 하반기에는 낮아진 메모리 가격에 따른 수요 창출과 인텔 신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인 캐스케이드 레이크(Cascade Lake) 출시 효과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며 “2019년 연간 D램 및 낸드 가격이 각각 -20.9%, -35.5% 하락할 것으로 가정해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6% 감소한 19조2000억원으로 여전히 호실적이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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