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3월 이후로 8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라고 했다.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개선으로 전년동월(57.2억달러)보다 35억달러 가량 흑자폭을 키웠다고 했다.
전달(108.3억달러)보다는 경상수지 흑자 폭이 약 16억달러 줄었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91억9000만달러 가운데 상품수지는 흑자규모가 전년동월 86.0억달러에서 110.0억달러로 확대됐다.
통관기준 수출입 상황을 보면 10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2.7% 증가한 549.4억달러를 기록했다. 선박 제외시 전년동기대비 2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 기준으로 석유제품, 기계류·정밀기기 등에 대한 수출은 증가한 반면 선박, 정보통신기기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일본, 미국, 중남미 등에 대한 수출은 증가한 반면 중동은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8.1% 증가한 484.8억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류 제외시 전년동기대비 20.3% 늘어났다.
품목별로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이 각각 38.4%, 11.3%, 3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여행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동월 35.3억달러에서 22.2억달러로 축소됐다.
여행수지는 2016.11월(-7.5억달러) 이후 23개월만에 적자폭이 최소를 기록했다. 중국인·일본인을 중심으로 한 입국자수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출국자 수는 기저효과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이자지급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11.7억달러에서 9.6억달러로 감소했다.
이전소득수지는 5.4억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10월 금융계정은 105억9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에서 내국인 해외투자가 43.2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9.6억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6.7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40.8억달러 감소했다.
파생금융상품은 7.7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투자자산 가운데 자산이 30.9억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6.4억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21.6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