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병화 연구원은 “‘램시마’를 피하주사 용법으로 개량한 램시마SC의 허가를 유럽의약품청(EMA)에 신청한 가운데 허가는 무난히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램시마SC의 유럽 허가와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 위주로 가격을 인하한 탓에 올해는 비교적 실적이 안 좋았지만 내년부터 실적 성장이 재현될 것”이라며 “유럽보다 가격 인하 압력이 작은 미국에서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동시에 판매되기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내년 주식시장에선 대외 불확실성과 기존 주력산업 부진 등으로 중장기 성장산업인 바이오주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질 것”이라며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의 투자 매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