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의 Lawrence Dyer와 Shrey Singhal 이자율 연구원은 "점도표는 연준 멤버들 사이의 의견 차이를 잘 잡아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HSBC는 특히 "9월 점도표의 분포상황을 볼 때 대부분의 중앙값들은 오르기보다 내려갈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나타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가능성은 2019년, 2020년, 2021년, 그리고 장기 전망에도 모두 해당한다"면서 "중앙값에서 한 점만 아래로 움직이면 중앙값이 낮아진다. 반면 중앙값을 올리기 위해선 3~6개의 점이 중앙값 위로 이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점도표 중앙값을 기준으로 할 때 연준이 내년 3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으나 전망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점도표용 전망을 제시하는 인사들의 구성에 있어서 두 명이 바뀐다면 미셸 브라운의 전망치는 중앙값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11월 26일 조인한 미셸 브라운의 전망치는 지금의 중앙값이나 그 아래에 있을 것"이라며 "제임스 불바드가 그의 금리전망을 제시하지 않는 가운데 미셸이 전망이 중앙값 아래에 위치하면 2019~2020년 중앙값은 변하지 않고 장기 전망 중앙값은 2.875%로 낮아지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로 샌프란시스코 연준의 전망은 부총재에서 메리 댈리 총재로 바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최근의 미국 내외 경제전망 데이터와 낮은 인플레이션 지속 등을 감안할 때 연준은 긴축 경로를 느리게 가져갈 것"이라며 "HSBC는 올해 12월과 내년 3월, 6월 금리인상을 전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