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골드만은 이날 보고서에서 “앞으로 몇 달에 걸쳐 원자재가격이 17% 오를 수 있다”며 “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회의가 가격 반등 발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펀더멘털과 견줘 원자재 가격이 현저히 낮다. 지금이 원유와 금, 비금속 매수자에게 아주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원자재 시장을 압박해온 정치 불확실성 다수가 이번 G20에서 해소될 확률이 높다. 미중 관계가 개선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윤곽이 좀 더 뚜렷해질 듯하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이어 “금 가격도 반등할 수 있다”며 “내년 미 경제성장세가 예상대로 둔화하면 그 방어 자산으로 금 수요가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장보다 1.21달러(2.40%) 오른 배럴당 51.63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68달러(2.86%) 높아진 배럴당 60.48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금 현물은 전장과 변동 없는 온스당 1222.42달러에 호가됐다. 금선물도 보합 수준인 1222.40달러를 나타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