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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북미영상의학회'서 AI 기반 영상진단 보조기능 소개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1-26 10:40

영상의료기기 전 라인업 전시·심포지엄 개최…사업 비전 공유

△관람객들이 삼성 의자형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관람객들이 삼성 의자형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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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메디슨과 함께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북미영상의학회 2018'에 참가해 초음파, 디지털 엑스레이, CT(컴퓨터 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등 영상진단기기 전 제품군을 공개하고 삼성의 독자적인 인공지능(AI) 진단보조 기능들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먼저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기기를 내세운 초음파존에서는 AI 기술로 유방 초음파 이미지에서 선택된 병변의 특성을 분석해 주는 에스디텍트 포 브레스트 기능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 기능이 비숙련 의료진의 유방암 진단 정확도를 높인다는 것이 논문을 통해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엑스레이존에서는 영상처리 시 AI 기법을 적용한 기능들을 선보였다. 대표 전시 기능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갈비뼈 부분을 제거해 뼈에 가려진 폐 병변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본 서프레션 기능과 방사선량을 한 단계 낮추면서도 낮추기 전과 유사한 수준의 영상 품질을 제공하는 심그리드다.

CT존에는 이동형 CT를 전시했다. 내장 배터리가 탑재돼 폐질환 CT 검진 차량, 뇌졸중 전용 응급차량, 집중 치료실, 수술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기다, 또 AI 기술을 적용해 뇌졸중 환자의 치료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뇌출혈 진단보조기능도 선보였다.

MRI존에서는 사지 촬영용 시제품이 전시됐다. 삼성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정상인과 골관절염 환자의 MRI 영상을 비교·학습하고 무릎관절의 주요 조직에 대한 분할 영상정보를 3차원으로 제공하는 진단보조기능이 탑재됐다”며 “의료진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관절연골의 손상 정도를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삼성 측은 또한 제품군별 진단기기 전시 외에 AI존을 별도로 마련해 학회 참가자들이 제품에 적용된 AI 기반 진단보조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심포지엄을 마련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하는 삼성 영상진단기기의 핵심 역량을 소개했다.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이사 사장은 "기존 영상진단기기에 적용한 삼성의 AI 기반 진단보조기능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종합 영상 진단기기 업체로서 병원·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발전된 AI 기술로 진단 정확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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