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완성 연구원은 “코오롱티슈진의 계열사이자 아시아 지역 파트너인 코오롱생명과학이 전날 먼디파마에 6500억원 규모 일본지역 권리 기술수출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며 “작년 12월 기존 일본 파트너사였던 미츠비시나타베제약으로부터 기술이전 계약이 취소된 이후 불거진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투명해졌던 ‘인보사’의 일본 판매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반환의무 없는 초기계약금이 300억원이고 상업화 이후 판매실적에 따른 마일스톤이 6200억원”이라고 부연했다.
구 연구원은 “이번 기술수출로 코오롱티슈진은 계약금과 로열티 등의 50%를 수취할 예정”이라며 “내년 초기계약금의 50%인 150억원이 반영되고 2023년 일본에서 제품 출시 이후 로열티가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존 일본 파트너사인 미츠비시타나베제약과의 기술계약 해지로 시장에서 우려한 건 임상 시료 품질 이슈와 미국 3상 재개 가능성 등이었다”며 “그러나 지난 7월 중국 하이난 지역 공급 계약 체결, 지난달 미국 3상 개시, 이달 일본 기술수출 등이 이어지면서 우려들이 불식되고 있다”고 조명했다.
그는 “테마감리 이후 가이드라인에 따라 미국 3상 비용은 무형자산으로 인식할 예정”이라며 “내년 초기계약금이 반영되면 영업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