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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60불 하회 ‘11일째↓’…뉴욕주가 따라 장중 반락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1-1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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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배럴당 60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초반 오름폭을 축소, 0.4% 반락했다. 11거래일 연속 하락해 사상 최장기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석유수출국기국(OPEC)의 감산 필요성을 강조한 사우디아라비아 발언에 1% 이상 올랐다가 뉴욕주가를 따라 급히 방향을 바꿨다. OPEC이 감산에 나서지 않기를 희망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발언도 유가 하락에 도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26센트(0.43%) 하락한 배럴당 59.93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6센트(0.09%) 떨어진 배럴당 70.12달러에 거래됐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장관이 OPEC과 그 동맹국이 산유량을 일평균 100만배럴 가량 줄여야 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날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산업콘퍼런스에서 “원유시장 과잉공급을 막을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우디 등 OPEC이 산유량을 줄이기 않기를 희망한다. 유가는 공급에 기반에 한층 더 낮아져야 한다”고 적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이상 떨어졌다. 연 이틀 동반 하락세다. 달러화 강세와 기술주 부진이 지수들을 끌어내렸다. 일제히 약세로 개장한 지수들은 초반부터 가파르게 낙폭을 확대했다. 달러화 가치가 1년 반 만에 최고로 올라 해외 의존도가 높은 다국적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아이폰 수요 약화 조짐에 애플 역시 5% 내리며 기술주 동반 급락을 이끌었다. 무역갈등 긴장감을 높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발언에 산업주도 2% 넘게 약해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2.12포인트(2.32%) 급락한 2만5387.18에 거래를 끝냈다. 이틀 연속 내렸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54.79p(1.97%) 떨어진 2726.22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6.03p(2.78%) 내린 7200.87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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