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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 0.3% 하락…美의회 분점으로 재정부양 기대 약화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1-08 06:11 최종수정 : 2018-11-0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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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사흘째 하락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의회 권력이 분점되면서 정부의 추가 재정부양책 추진 기대가 약해진 영향이다.

[뉴욕-외환]달러 0.3% 하락…美의회 분점으로 재정부양 기대 약화


오후 3시32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26% 내린 96.02에 거래됐다. 장중 95.80으로까지 떨어졌다.

한 외환전문가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을 나눠가지면서 재정부양 기대가 줄었다”며 “2년 안에 추가 부양 추진은 기대하기 어려울 듯하다”고 평가했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이틀 연속 강했다. 유로/달러는 1.1453달러로 0.23% 높아졌다. 파운드/달러는 0.34% 상승한 1.3144달러에 호가됐다. 영국이 이달 말까지 브렉시트 합의를 준비 중이라는 BBC 보도 덕분이다.

엔화 가치는 달러화에 강보합세였다. 달러/엔은 0.01% 내린 113.42엔을 기록했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 대비 0.2%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위안화 가치도 달러화 대비 반등했다. 위안화 역외환율은 0.12% 낮아진 6.9153위안을 기록했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에 0.5% 강해졌다.

이머징 통화들은 달러화에 혼조세였다. 멕시코 페소화 환율이 0.7% 상승했다. 터키 리라화 환율은 0.2%,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0.1% 올랐다.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03% 높아졌다. 반면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1.7% 급락했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 역시 0.7% 낮아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전일 치러진 미 중간선거에서 이변은 없었다. 민주당이 8년 만에 하원을 탈환하고 공화당은 상원을 수성했다. 예상 범위 내 결과로 평가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정책 및 인프라 법안과 관련해 민주당과 초당적 협력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그는 선거 이후 진행한 첫 기자회견에서 “경제성장이 이어질 수 있도록 민주당과 협력하겠다”며 “양당 협력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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