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6월 말 상호금융조합의 자본적정성 현황을 발표했다.
상반기 상호금융조합 순자본비율은 7.91%로 전년 말 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하는 등으로 순자본이 총자산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순자본비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순자본비율은 신협이 전년 말 대비 0.47%포인트로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수협(0.1%포인트), 농협(0.05%포인트)도 상승했다. 산림조합은 0.42%포인트 하락했다.
순자본비율은 산림조합이 12.55%로 가장 높았으며 농협이 8.77%, 신협 4.9%, 수협이 4.87%로 그 뒤를 이었다.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순자본비율 5% 이상 조합 비중(73.5%)이 전년말(70.8%) 대비 2.7%포인트 증가하고, 5% 미만 조합(26.5%)은 전년말(29.2%) 대비 2.7%포인트 감소했다.
5~8% 구간(27.5%)이 1.9%포인트 증가하였고, 10% 이상 조합(22.9%)도 1.9%포인트 증가했다.
순자본비율이 규제비율을 3%포인트 초과하는 우량조합 비중은 57.7%로 전년말(54.7%) 대비 3.0%포인트 증가했다.
신협은 우량조합(5% 이상)이 40.3%로 전년말(33.8%) 대비 6.5%p 증가하고, 특히 5~8% 구간 조합이 5.1%포인트 증가하는 등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
농협은 우량조합(8% 이상)이 68.4%이며, 이 중 10% 이상 조합이 2.8%포인트 증가하는 등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
수협은 우량조합(5% 이상)이 44.5%로 전년말(45.6%) 대비 1.1%포인트 감소했으나 전년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