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55센트(0.81%) 내린 배럴당 67.04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8센트(0.36%) 하락한 배럴당 77.34달러에 거래됐다.
지난달 중국 공업기업 순익 증가율이 5개월 연속 둔화했다. 지난 주말 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9월 공업기업 순익은 전년동월비 4.1% 증가하는 그쳤다. 8월 9.2%보다 증가율이 둔화했다. 올해 들어 9월까지누계 증가율도 14.7%로 집계됐다. 1~8월 16.2%를 밑도는 수치다. 그 여파로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18% 하락세로 마감했다.
한 원유시장 전문가는 “이날 가격 하락이 경제지표 부진에따른 중국 주가 급락과 연관 있는 게 아닐까 한다”며 “공업기업순익 증가율이 5개월 연속 둔화, 관세 타격이 점진적으로지표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이 중국 성장전망을 낮추면서 원유수요 기대를 압박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