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긴급 자본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최근의 우리 주식시장은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 및 과거 위기상황에 대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투자심리 급락으로 인해 과도하게 하락한 상태라는 것이 다수 전문가의 의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우위로 코스피는 약 13.8% 하락했으며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은 19%가량 떨어졌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약 3조700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약 8000억원을 순매도해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주가 급락으로 코스피 지수는 지난 박스피 시절의 박스권 상단을 이미 하향 이탈했다. 코스피 주가순이익비율(PER)은 8.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8배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권 회장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 금리 인상,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및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 등으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현재의 주식시장 흐름이 길지 않은 시간 내에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회장은 “미·중 무역전쟁 및 신흥국 위기 가능성 등이 여전히 글로벌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지만, 이에 대한 상황변화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제 펀더멘털이 강한 반면 단기간에 조정폭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대외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 신용부도위험(CDS)이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에서도 우리나라는 안정적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과거 글로벌 위기 시마다 우리 시장을 더 곤란하게 만들었던 우리나라의 국제 신용등급도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지난 2013년 테이퍼링, 2016년 버냉키 쇼크 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주가 하락이 발생한 사례도 소개하면서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주식시장 하락의 폭은 대부분 제한적이었고 비교적 단기간만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과 국내 증권사의 미국 경제에 대한 평가 및 전망도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 그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 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간 내 미국 경기침체가 발생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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