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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R·이지스운용·국민연금, 강남 르네상스호텔 부지 재개발에 2조1천억 투자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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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0-10 20:12 최종수정 : 2018-10-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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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세계 3대 사모투자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이지스자산운용, 국민연금과 함께 서울 강남 업무지구 복합 개발 취득을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다올 E&C 컨소시엄으로부터 매입하며 부지 매입 및 기타 준공 비용을 포함해 약 2조1000억원(약 19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강남 테헤란로와 언주로 교차로에 위치한 옛 르네상스호텔 부지 재개발 사업으로 해당 부지의 총 연면적은 23만9188㎡, 순임대면적은 12만1707㎡에 달한다. 완공 시 프라임급 업무시설, 상업시설과 5성급 호텔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 중 총 263개 객실을 보유하게 될 5성급 호텔은 신세계조선호텔이 20년 장기 책임임대차계약(master lease)을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존 파타(John Patter) KKR 아시아 부동산부문 대표는 “KKR은 최적의 입지를 갖춘 부지와 상징적인 건물로 자리할 이번 개발 프로젝트 투자에 업계 최고의 파트너인 이지스자산운용 및 국민연금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국내 및 아태지역 전역에 양질의 부동산 투자를 이어 가며 글로벌 자산 운용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국내투자부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입지와 사양 면에서 국내 최고의 부동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매우 우수한 자산”이라면서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KKR, 국민연금과 함께 투자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국내 최고 부동산 자산을 넘어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랜드마크 빌딩이 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KKR 아시아 III펀드(KKR Asian Fund III)의 일환으로 집행되며 KKR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진행하는 부동산 투자다. 앞서 KKR이 지난 2014년 6월 투자한 더케이트윈타워는 올해 1월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삼성SRA에 매각된 바 있다.

KKR은 2011년 이후 국내를 포함한 호주, 중국, 인도, 뉴질랜드 및 싱가포르에 걸친 아태지역 시장에 약 20억 달러(50건)에 달하는 부동산 투자를 집행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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