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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경제 팍팍" 예·적금-보험 중도해지 급증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8-10-03 17:25

이태규 의원 "1년새 예·적금만 52조원…서민가계 위기 봉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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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실

자료=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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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은행 예·적금을 만기 전에 깨거나 보험을 중도 해지하는 건수가 크게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1년간 시중은행에서 개인 및 개인사업자 명의의 정기예금과 적금을 중도 해지한 건수는 총 725만4622건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52조2472억원 규모다.

직전 1년치(2016년 7월∼2017년 6월)와 비교하면 건수는 32%(175만927건), 금액은 21%(8조9115억원) 급증한 수치다.
자료=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실

자료=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실

당장 혜택을 체감하기 어려운 보험 해약 건수 역시 늘었다.

이태규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생명보험사 6곳의 해약 건수는 249만1372건으로 직전 1년(2016년7월~2017년6월)치인 229만67건을 웃돌았다.

손해보험사 6곳의 보험 해약건수도 같은기간 309만5375건에서 328만316건으로 증가했다.

이태규 의원은 "은행 정기예금과 적금, 보험 해약건수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서민 가계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 있음을 보여준다"며 "정부는 경제실정을 솔직하게 밝히고 가계경제를 지킬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제시해야 하며 정부와 공공부문의 고통분담 방안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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