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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3분기 실적] 빙그레, 기록적 폭염에 영업익 전년比 32%↑ 전망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0-01 08:18

아카페라 사이즈업. /사진제공=빙그레

아카페라 사이즈업. /사진제공=빙그레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빙그레의 3분기 영업이익이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빙그레의 3분기(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74억원, 270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 감소, 영업이익은 32.2% 증가한 수치다.

냉동부문 매출은 1338억원으로 예상된다. 회계 기준 변경의 영향을 제거하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수준이다. 김태현닫기김태현기사 모아보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돈 무더위 영향과 아이스크림 할인 전문점 증가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세로 빙과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가격정찰제 도입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빙과업체들은 올해 초부터 유통구조 선순환을 위해 가격정찰제를 시행했다. 김 연구원은 "가격정찰제 안정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상승효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세로 마진율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냉장부문 매출은 1275억원으로 추정된다. 회계 기준 변경 영향 제거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수준이다. 폭염 수혜와 마케팅 비용 확대 등으로 냉장 제품군 대부분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컵커피(아카페라 사이즈업)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2분기까지 다소 부진했던 바나나맛우유(오리지널)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바나나맛우유와 커피 등 음료 매출 활성화 측면의 광고선전비 등 비용 지출은 늘었지만, 빙과류 판매 증가로 인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커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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