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왼쪽)과 황웨이청 유안타증권 사장이 17일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와 중화권 진출을 통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유안타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유안타증권은 지난 17일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K-ICT 본투글로벌센터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와 중화권 진출을 통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력 MOU를 바탕으로 양사는 국내 스타트업의 중화권 시장 진출에 있어 현지파트너 역할 수행 및 중화권 투자자 유치를 위한 협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본투글로벌의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투자유치 등 내부지원 프로그램과 대만 유안타금융그룹의 범중화권 네트워크를 활용할 방침이다.
본투글로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유망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술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유망기술 전문기업 발굴부터 글로벌 지향 교육훈련, 해외 진출 가교 역할 및 해외 진출 지속 가능 전문 컨설팅, 입주공간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2016년 8월 증권사 최초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중화권 투자자를 국내에 초청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 매칭 상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2018 Computex Innovex 상담회’에서 코트라와 함께 한국 스타트업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황웨이청 유안타증권 사장은 “양사 간 협력을 통한 다각적인 프로그램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육성과 중화권 진출에 유안타금융그룹이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이번 업무협력을 계기로 본투글로벌 멤버사 및 입주사가 중화권 시장에서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이 해소됐으면 좋겠다”면서 “양측의 협력관계가 유사한 협력관계의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