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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법인식별기호 서비스 美·英 등 9개국으로 확대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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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9-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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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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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17일 법인식별기호(LEI·Legal Entity Identifier) 서비스를 미국과 영국 등 9개국에 확대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LEI 서비스를 확대하는 지역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등 영어권 9개 국가다.

앞서 예탁원은 지난 7월 글로벌LEI재단(GLEIF)에 LEI 서비스 제공 국가 확대 승인을 요청하고 재단의 검증절차를 거쳐 이달 12일 승인을 받았다.

LEI는 금융거래에 참여하는 전 세계 법인에게 부여하는 표준화된 ID로 금융거래정보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도입됐다.

예탁원은 지난 2015년 1월 예비 지역운영기구(Pre-LOU) 업무개시 후 국내 법인을 대상으로 LEI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GLEIF로부터 정식 지역운영기구(Accredited LOU)인증을 획득해 현재 약 600여개의 LEI를 발급 및 관리 중이다.

국내에서는 LEI 사용이 의무화돼 있지 않으나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LEI 사용 의무화로 인해 작년 4분기부터 해외 금융거래를 위한 국내 법인의 LEI 발급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로 해당 외국의 기업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속적으로 서비스 제공을 요청했던 국내 법인의 해외지사 등에 대하여도 LEI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나라 기업이 많이 진출한 동남아시아 국가 등에도 LEI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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