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P시니어론3호 펀드는 인수합병(M&A)거래에서 인수 대상 회사 지분을 담보로 인수자금을 지원하는 선순위 인수금융 대출채권에 투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신한생명이 앵커(Anchor)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1호와 2호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이 주요 투자자로 재참여했다.
앞서 신한BNPP자산운용은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인수금융 전용 블라인드 펀드인 시니어론 1호 펀드를 5650억원 규모로 약정했다. 이후 2016년에는 시니어론 2호 펀드를 4700억원 규모로 약정해 운용하고 있다.
시니어론 펀드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저위험중수익(Low Risk Moderate Return)’ 상품으로 자금 운용을 고민하는 많은 기관 투자자들에게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글로벌 금리 상승 기대감이 확산되는 시기에 투자하기 적합한 상품이라고 평가했다.
신한BNPP자산운용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수금융 투자 가이드라인을 통과한 다수의 투자 기회에 분산투자함으로써 포트폴리오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주요 스폰서투자자들과의 공고한 네트워크 및 거래 이력을 기반으로 향후 진행될 주요 인수금융 건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