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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운용자산 사상 최초 1000조 돌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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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9-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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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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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국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이 사상 최초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신규 자산운용사들의 진입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전문사모운용사를 중심으로 적자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010조원으로 분기중 29조원(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펀드수탁고는 541조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3.6% 늘었다. 공모펀드가 232조원으로 1.7%, 사모펀드가 309조원으로 5.1% 증가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469조원으로 보험사·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일임이 증가함에 따라 전분기 말 대비 2.2% 늘었다.

자산운용사의 2분기 순이익은 216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55억원(26.7%) 증가했다.

운용자산과 수수료 수익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27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8% 불어났다. 지분법손실 감소 등으로 영업외비용이 줄면서 영업외이익은 297억원 증가했다. ROE는 15.0%로 전 분기 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

228개 자산운용사 중 137사가 2442억억원의 흑자를, 91사가 28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 대비 적자회사 수는 11사 늘었으며 적자회사비율은 전 분기 36%에서 39.9%로 증가했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154사 중 81사(52.6%)가 적자를 보였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펀드 운용 및 일임 등 관련 수수료 수익은 653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4% 늘었다. 부동산·특별자산 펀드 수탁 증가에 따라 펀드 관련 수수료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고유재산을 운용해 발생한 증권투자손익은 13억원 적자를 기록해 전 분기 대비 102.0% 감소했다. 판관비는 7.2% 감소한 3559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전체 자산운용사는 228개사로 전 분기 말보다 5개사가 불어났다. 총 임직원은 8964명으로 3.3% 늘었다. 금감원은 수익기반 취약회사의 재무현황 및 자산운용의 적정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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