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는 참가요건을 갖춘 정보수요자가 데이터를 직접 호출하여 필요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정보 제공 방식이다. 세이브로 오픈플랫폼에서는 총 5개 부문(기업·주식·채권·파생결합증권·외화증권)에 걸쳐 36종의 증권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 정보 수요를 반영해 국가별·종목별 외화증권 보관 및 결제현황과 비상장주식 유통추정 정보를 포함했다.
예탁원은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API 정보 이용료를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할 계획이다. API 서비스는 스타트업을 포함한 모든 법인이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예탁원 관계자는 “오픈플랫폼을 통해 API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핀테크 기업에는 증권 관련 부가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에도 예탁원은 정보 개방 및 공유를 확대하는 한편 정보 이용자와 협력적 비즈니스 관계 형성을 통해 보유정보 이용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